카카오뱅크와 (사)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은 2025년 5월 14일(수),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금융위기 청년 지원을 위한 대출사업 프로젝트 다시, 봄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중부채와 고금리 부채, 금융거래 이력 부족(Thin-filer) 등으로 인해 기존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신용 회복 및 금융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며, 두 기관은 공동 기획한 포용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다시, 봄은 금융권 대출비교서비스에서 부결된 청년들을 다시 살펴본다는 의미와 대출 참여자들에게도 다시 봄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 다시, 봄은 카카오뱅크가 총 10억 원 규모의 재원을 기부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운영되며, 사회연대은행이 해당 기금을 활용해 금융위기 청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수행한다.

사회연대은행은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청년에게 연 1%의 초저금리 대환대출(최대 300만 원)과 함께 신용 관리 솔루션 및 유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신용 점수 개선, 재무 상태 진단, 금융 교육 등 통합 지원체계를 통해 청년의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청년 금융 지원 모델 구축 ▲기부금 기반의 선순환 CSR 구조 마련 ▲불법 사금융 유입 예방 및 청년 금융 포용 확대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전망하고 있다.

프로젝트 다시, 봄은 2025년 하반기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하며,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박정윤 카카오뱅크 컴플라이언스 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청년들이 제도권 금융으로 다시 설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청년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금리 부채의 늪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용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이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상환한 대출금으로 또 다른 청년들을 돕는 선순환 금융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연대은행은 대안금융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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