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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1-11-04 12:00:40
강종헌의 창업전략, 미리 아는 者 VS 나중 아는 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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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준비하는 자와 준비하지 않는 자라는 두 가지 상황전개에 의해 "생존이냐?", "공멸이냐?"라는 두 가지 길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국내의 창업시장은 미리 아는 자와 나중에 아는 자라는 두 가지 상황으로 성공과 실패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창업시장은 극심한 불황속에서 내가 원하든 원치 안든 늘  변해왔고 또한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창업환경 역시 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화하고 있고 또한 내게 그 변화에 순응하라고 통보하고 있다. 이미 창업시장의 변화는 과거의 상식에서 벗어날 정도로 변해버린 것이다.

우리는 세상이 변하고 창업환경이 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변화는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과연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현실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명제의 답을 찾기 전에 우리는 현실의 속성을 살펴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속성을 파악하여 현실적 대안을 찾아보자.

첫째, WIN-WIN Game의 시대다.

그 동안 우리는 내가 이기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살벌한 생존경쟁의 룰에 의해 지배받으며 살아왔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현실을 사회의 당연한 삶의 법칙인양 여기며 살아왔던 우리에게 현실은 상대방과 더불어 성공하는 새로운 법칙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법칙에 벗어나는 개인이나 기업은 철저하게 소회되고 도태되고 만다.

우리는 그러한 사회적 현상의 예를 가까운 일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제의 적이었던 기업과의 제휴 및 동맹관계를 통해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예가 바로 닛산자동차와 스즈키자동차와의 제휴이다. 닛산에서 만들지 않는 차종을 스즈끼를 통해 납품 받아서 닛산마크를 찍어 고객에게 팔고 있다. 즉 우리나라로 말한다면 대우에 기아자동차가 봉고를 납품하는 것과 같다.

어제의 경쟁상대가 오늘에 와서는 공존공생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로 변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예는 선진국에는 부지기수로 많다.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창업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상생이 필요한 때이다.

영세자영업자의 실패사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이 부실프랜차이즈이다. 대다수 예비창업자는 전문적인 경험이 부족하기에 이를 담보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사업자의 기본적인 소양문제도 있겠지만 조직의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데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프랜차이즈 운영 초기 수입은 적고 지출만 늘어나니 이는 경영악화로 이어져 그나마 몇 명 안 돼는 인원마저 축소하게 된다.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선 공격적인 영업전략 밖엔 없기에 영업사원만을 남기고  슈퍼바이징을 책임질 관리직사원을 정리해고 하는 것이 선행되다보니 부실프랜차이즈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또한 프랜차이즈기업이 대부분 초창기 인력구성이 주변지인들로 구성한 급조한 조직체이다 보니 전문성에서 취약점을 드러나 가맹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프랜차이즈 운영 초기 전문적인 지원업체와 제휴하여 지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지개발을 위해선 상가전문부동산업체와 제휴하여 이를 보완하고 초기 효율적인 인큐베이팅을 위해선 전문창업컨설팅업체와 제휴하여 건전한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류시스템도 초기 자금과 인력이 부담되기에 이를 담보하는 물류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이를 보완함이 옳다. 부실프랜차이즈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선 운영초기 눈앞의 수익에 연연하지 말고 이처럼 전문적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상생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비창업자 입장에선 프랜차이즈기업을 선택할 때 가맹점의 권리를 인정해주며 공동의 번영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인가를 먼저 살펴 이에 합당할 때 가맹점에 가입한다면 상생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공정한 거래를 위해서 가맹계약 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표준약관을 통해서  계약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정보 공개 요구 시 이에 따를 것을 법령으로 규정하여 예비창업자를 보호하고 있다.

지금 현실은 더불어 살기 위해 내 것을 주고 남의 것을 받는 새로운 개념의 경제법칙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내 것만을 고집하고 타인이나 경쟁 기업과의 제휴. 동맹을 거부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때가 온 것이다.

둘째, 선수경영의 시대다.

상대방이 발견 및 접근하기 전에 미리 선수를 치고 빠지는 경영기법이다. 선진국의 기업들은 철저한 선수경영의 논리에 의해 High Speed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제품의 주기가 빨라지고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제품을 적재적소에 내놓기 위해 선수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의류시장에서 여름에 미리 가을상품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 의류의 경우 한 시즌을 앞서서 판매하는 전략이 다소 무모해 보이지만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충분한 수요가 있기에 가능한 형태로 분석된다. 즉 수요가 적은 아이템을 집중 공략하여 먼저 수요만큼 판매하고 빠지는 전략인 셈이다.

이는 자판기와 같은 대중적 수요를 공략하는벤딩 업체에겐 가장 절실한 요인이다. 캐릭터상품 및 아이디어생활용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대중적인 상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명품족을 노린 특별한정판매가 가능한 패션 및 소품, 가구들도 이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상권에서 점포형 영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도 이는 눈여겨 봐둘 대목이다. 이미 선수사업자들은 주요상권에서 성장기 아이템을 선점하여 재미를 본 후  시장이 무르익으면 높은 권리금에 이를 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기에 예비창업자들도 치고 빠지는 이들의 경영전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셋째, Zero Base의 시대다.

20세기에는 자본과 기술에 의해 성공의 승패가 좌우됐으나 21세기에는 정보에 의해 성공의 승패가 결정된다. 즉 누가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가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기에 기존 사회적 성공의 지표인 학벌, 경험, 명예 , 재산, 지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정보를 누가 많이 갖고 유통시키는가에 의해 사회적 성공이 결정되어 지는 것이다.

장사에는 왕도가 없다고 했다. 관계의 동물이라는 인간의 속성을 이해한다면 이를 활용하여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자신에게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주변에 있는 첩보를 모아 주변의 지인들 중 분야별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서 전문적인 정보를 만들어 자신에게 맞게 수정하여 활용하면 된다.

21세기는 원점이다. 원점(Zero Base)! 세상의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니란 이야기도 될 수 있다.

기존의 정보를 통해서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당신이야말로 21세기가 바라는 프로메테우스(미리아는자)가 될 것이다. 세상의 어떤 위대한 발명도 사실은 본래 있던 걸 새로 발견했을 뿐이다.

아직 보지 못한 아직 알지 못한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정보를 모아 내게 맞춰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의 3가지 속성을 통해 21세기는 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꿈의 시대라는 새로운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

강종헌의 창업전략, 미리 아는 者 VS 나중 아는 者

<저작권자ⓒ 월간창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종헌 기자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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