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2019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1년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창업 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종은 외식업이다. 외식업은 가장 손쉽게 창업하지만 흔하게 폐업하는 업종 중 하나다.
2020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급감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업은 꾸준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생계형 업종전환, 재창업, 1인 창업 등 소규모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기준 외식업 사업체는 한식 일반 음식점업 39만7500개(57.5%),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 4만5992개(6.7%), 치킨 전문점 3만1904개(4.6%), 중식 음식점업 2만3697개(3.4%), 커피 전문점업 2만1522개(3.1%), 제과점업 2만632개(3.0%)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 동월 대비 2021년 7월 전업종 외식업 사업체수 4468개(0.7%)가 증가했고, 2020년 동월 대비 전업종 외식업 사업체수 1795개(0.3%)로 감소했다.
증가한 외식업은 간이 음식 포장 판매 224개(131.8%), 커피 전문점 5857개(37.4%),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2517개(14.1%), 한식 일반 43,498개(12.3%) 등 이었다.
반면, 무도 유흥 주점업 5588개(52.4%), 일반 유흥 주점업 1만551개(47.8%), 생맥주 전문점 3334개(28.2%), 기타 외국식 442개(27.6%), 기타 비알코올 음료 5,029개(25.7%) 등으로 감소했다.
2021년 7월 배달앱 매출은 1조4751억원으로 전월대비 2968억원 증가하여 외식업 전체매출액의 17.5% 비중을 차지했다.
회식, 방문, 풀서비스에서 1~2인 배달・포장, 셀프서비스 외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2021년 7월 배달앱 매출 비중은 한식 일반 음식점업(45.9%), 치킨 전문점(13.7%),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8.1%),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8.0%), 중식 음식점업(7.5%) 등 순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출에 비해 배달앱을 통한 매출의 평균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간이 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 기관 구내식당업, 한식 면 요리 전문점 등 이었다. 무도 유흥 주점업, 일반 유흥 주점업, 생맥주 전문점 등 오프라인 소비에 특화된 업종의 경우 배달앱 매출 평균 증가율이 오프라인 매출에 미치지 못했다.
치킨 전문점의 경우 배달앱(49.9%)과 오프라인(50.1%) 매출 비중이 유사했다.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33.0%),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28.2%),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27.6%), 중식 음식점업(26.2%), 출장 음식 서비스업(21.6%) 등 업종은 타업종에 비해 배달 매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20년 대비 배달음식은 120%, 간이 음식 포장 판매는 382.2%, 기관 구내식장은 33.7%, 커피전문점은 8.2%, 일식은 6.9%, 제과점은 6.8%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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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