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다 때려 치우고 장사나 해볼까?’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영업은 시작하는 것도 힘들고 성공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정부에서는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했는데 2006년부터 시행한 유료 자영업 컨설팅 제도가 그 중 하나다.

자영업자에게 성공의 길라잡이가 된 자영업 컨설팅제도는 2005년 5월 31일 영세 자영업자 대책에서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 영세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인력을 통한 컨설팅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성공 CEO인 셈이다.

2005년 1102건 지원(5.3억 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컨설팅 사업이 시작됐다.

사업 주관은 소상공인진흥원으로 2006년 5월 22일 설립됐다.

KTV국민방송 '정책을 알면 돈이 보인다(2006년) 창업에서 성공까지, 자영업 컨설팅 제도'를 통해 선보였다. 필자가 최초 자영업 컨설턴트로 출연했다.

2006년에는 기존 자영업자가 다수(65%)를 차지했으며, 음식업(45%), 도소매업(27%) 등이 차지했다. 컨설팅 내용은 판매관리 등 매출확대방안(48%), 창업지원(26%), 아이템선정(9%) 등 이었다.

그때는 컨설턴트 Pool 정비ㆍ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교육 실시했다. 또한 온라인 아이디를 일괄적으로 순차 설정했다. 당시 필자가 받은 아이디가 SB****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 상담 후 적합한 컨설턴트를 추천받거나 온라인 홈페이지(www.sbdc.or.kr)의 컨설턴트 풀에서 원하는 사람을 지정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컨설팅 서비스 지원 사업은 2005년 9월부터 제공된 상권정보시스템 사업과 함께 영세 자영업자 대책의 주축이 되는 대표적인 자영업 부문의 인프라 조성사업이다.

자영업자들이 3만 원만 자부담하면 민간 전문인력을 통해 창업, 경영, 사업전환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 50~8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자영업자에게 제공되는 컨설팅 서비스는 그 내용에 있어서 중소제조업에 대한 컨설팅에 비해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특징을 지녔다.

컨설팅 서비스는 컨설팅 비용의 부담 여부 및 컨설팅 내용에 따라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가 하는 무료 컨설팅과 유료 컨설팅, 민간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일반 컨설팅, 전문 컨설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어 실시되었다.

창업 전에는 업종 선정, 상권 및 입지조사와 점포 선정, 인테리어 및 디자인, 음식조리 노하우 전수 및 메뉴 개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창업 후에는 경영진단, 경쟁점포 조사, 상권 및 입지 특성에 맞는 매출 활성화, 업종전환 등의 서비스를 이용 가능했다.

현재 소상공인(자영업) 컨설팅 기반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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