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0일 평가위원 모니터링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운영성과 및 만족도를 논의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 활동이 평가위원들에게 불성실한 평가와 불공정 평가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내실 있는 모니터링 운영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모니터링 결과표 작성과 모니터링단 활동에 대한 계약부서 담당자의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달청은 조달평가의 공정성·전문성을 높이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평가위원 모니터링단,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 평가이력관리시스템 등 평가위원 3중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모니터링단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으로부터 이관받은 공공주택계약 평가 등 총 82건의 평가 현장에 참관했다.

모니터링단은 공정성·성실성·전문성 세 가지 평가 항목에 따라 평가위원의 평가참여도, 질의, 태도 등을 평가한다.

모니터링 결과, 전문성·공정성·성실성 등이 떨어지는 위원은 교섭정지 등 사후 조치가 취해진다.

적극적으로 평가와 전문적인 질의를 한 우수 위원은 조달의 날 행사를 통해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형식 공정조달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평가위원 3중 관리 시스템 중 모니터링단 운영에 대해 성과와 미흡한 점을 돌아볼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모니터링단을 포함한 3중관리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운영해 조달평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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