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4일(목) 2024년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1~3분기 누적 벤처투자 규모는 총 8.6조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1.3% 증가하였다. 고금리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 따라 약세를 보였던 벤처투자가 안정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세계(글로벌) 추이를 살펴보면 전세계 벤처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18.6% 감소하였고, 유럽은 11.7% 감소, 미국은 6.4% 증가하여, 우리나라는 세계(글로벌) 벤처투자 동향과 비교해도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 투자를 보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전기·기계·장비 등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46.8%, 24.4%)하며 벤처투자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1~3분기 펀드결성 규모는 총 8.2조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1% 감소하였으나, 1분기(2.5조원)부터 3분기(3.1조원)에 이르며 2분기 연속 펀드결성액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0월 2일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의 이행을 통해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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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규 기자 ( 경영컨설턴트 ) 다른글 보기 ccgroup@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