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진행해 왔으며, 무료마켓에 참여한 장애인에게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여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료마켓 물품은 이마트(동백점, 흥덕점), 코스트코 공세점,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품목으로 진행했다.
또한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접수로 인원을 제한하여 실시했으며, 총 2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의 김선구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현재, 장애인분들에게 이번 무료마켓 행사가 그동안의 어려움에 대한 위로이자 보통의 일상으로 나아가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로 18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을 비롯하여 장애인을 위한 특식지원, 인권교육, 외부나들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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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규 기자 ( 경영컨설턴트 ) 다른글 보기 ccgroup@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