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참여하며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진공 추진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국민권익위회원와 함께 직접 방문해 고충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소진공은 2021년 3월 가평잣고을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회 이상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참여했다.
9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4일(화) 순천시 웃장을 시작으로 9월 15일(수) 고흥군 녹동시장까지 현장부스와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버스를 활용해서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 고충과 고충해결, 해결책을 모색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원들은 시장을 둘러보고, 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9월 14일 순천시 웃장 상담에 참여한 한 상인은 “그간 생업이 바빠 불편한 사항이 있어도 건의가 쉽지 않았는데, 직접 현장으로 찾아와서 이야기를 들어주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정례적으로 이런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장 상담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대면 위주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유통산업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소진공은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사업과 교육·컨설팅 등을 통한 비대면 진출 지원, 저금리 소상공인 융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을 논의하였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꾸준히 참여하며 민원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을 최소화하고 공단과 지역상인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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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기자 ( 월간창업경제 기자 ) 다른글 보기 biz_idea@naver.com#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