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8월 2일 폐업(예정)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사업을 정리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희망리턴패키지 추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영업 여건의 악화 등으로 인한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전한 폐업 지원을 위해 원스톱 폐업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재도전 준비 여건 마련하는 사업이다.
사업 운영기간 60일 이상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사업정리컨설팅 사업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사업정리 과정에서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폐업을 돕는 사업이다. 폐업 및 재기전략, 세무, 부동산, 직무·직능 분야 컨설팅을 통한 원활한 사업정리 및 재기 경로 제공한다.
점포철거가 필요한 소상공인은 점포철거비도 지원한다. 점포를 철거 및 원상복구를 해야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실패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용면적 3.3㎡당 8만원,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점포철거비를 지원된다. 다만 자가건물사용, 철거완료건, 기 수혜자, 유사사업수혜자 등은 제외된다.
폐업 과정에서 법률ㆍ컨설팅ㆍ행정, 철거까지 원스톱 지원 사업으로 희망 지원 분야 전체(원스톱) 또는 일부 신청 가능하다.
준비 서류는 사업자 확인서류(사업자등록증), 매출액확인서(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상시근로자 확인 서류(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다.
폐업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K창업연구소 강종헌 소장은 "폐업은 다시 시작하는 과정 중 하나다"라며 "폐업 시 희망리턴패키지 신청을 통해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신청은 온라인(http://hope.sbiz.or.kr)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추가 경정예산이 반영되면서 폐업으로 인한 점포철거비나 재도전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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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기자 ( 월간창업경제 기자 ) 다른글 보기 biz_idea@naver.com#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