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규 창업한 사업자의 수는 116만 명이다. 하지만 자영업자 3명 중 한 명이 1년 안에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성공 확률은 낮다.
그 때문에 수 백만 원의 수수료를 내더라도 전문적인 창업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싶어 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창업 컨설팅 업체를 통해 수억 원을 들여 식당을 개업했는데 알고 보니 부실 점포였거나, 매달 수 천만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업체 측의 말과 달리, 실제 매출은 절반 수준도 되지 않아 큰 손실을 보았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실제 일부 창업 컨설팅 업체들이 제시한 사업장의 매출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되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가게 권리금을 부풀리거나, 낮춰 그 차액을 수수료로 챙기는 업체들도 있었다.
<추적60분>은 실제 창업 컨설팅 업계 1위라는 한 업체의 내부 취재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을 현혹해 업체가 고수익을 올리는 각종 수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비창업자를 노리는 일부 창업컨설팅업체의 잘못된 실태를 <추적60분>이 심층 취재했다고 밝혔다.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은 "소위 창업컨설팅은 국내의 급팽창 프랜차이즈 시장과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무분별하게 가맹점 늘리기에만 혈안이 된 기획형 프랜차이즈 업체, 그러한 브랜드들도 많다”라며 “이들 소위 창업컨설팅 업체들과 프랜차이즈 본사들과의 커넥션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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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