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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 2026-08-04 14:34:56
전통시장육성재단, 하나 On, 청년 On 참여팀 모집... 청년 소상공인 주도 상권 공동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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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육성재단이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하나 On, 청년 On’ 2026년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프로젝트 참여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소상공인이 개별 점포 단위로 지원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같은 상권 안에서 팀을 이루어 공동 행사, 집객 프로그램, 홍보, 환경개선, 안내 체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는 상권 단위 공동사업으로 설계됐다. 사업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월까지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청년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상권 활성화’다. 단순히 한 점포의 매출 개선을 돕는 사업이 아니라, 동일 상권 안의 청년 소상공인들이 공동으로 고객 유입과 체류 확대를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사업 효과가 특정 점포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 점포와 상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계획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참여팀은 스스로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고, 공동사업의 방향을 정하며, 사업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갖춰야 한다.

모집 규모는 총 15개 팀 내외다. 일반형은 같은 상권 안의 청년 소상공인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14개 팀 내외를 선정하며, 팀별 지원한도는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다. 특화형은 전국 여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 30인 이상이 함께하는 광역 연계형 팀을 대상으로 1개 팀 내외를 선정하며, 지원한도는 1억 5천만 원이다. 다만 지원한도는 참여팀 계좌로 현금이 입금되는 금액이 아니라, 재단이 공동사업 수행업체와 계약해 집행하는 사업비의 총 규모를 의미한다.

신청 자격도 명확하다. 지원대상은 동일 상권 안에서 청년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어 공동사업을 추진하려는 팀 단위 조직이다. 팀원 전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온누리 플레이스’에서 점포가 검색되는 경우에만 가맹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팀원의 60% 이상이 만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어야 하고, 팀장은 반드시 만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일반적인 청년상인 기준보다 연령 폭을 넓힌 것은 정책 참여 확대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형은 실제로 같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 하나의 상권을 이루는 5인 이상 팀이 신청할 수 있다. 단순히 같은 시·군·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일 상권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특화형은 전국 여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 30인 이상이 참여해 지역 간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광역 연계형 모델이다. 일반형과 특화형은 동시에 신청할 수 없으며, 팀은 사업기간 동안 사업체를 유지하고 킥오프 데이, 성과대회, 역량강화 교육 등 필수 일정에 참여해야 한다.

사업비 집행 구조는 이번 공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지원금은 참여팀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는다. 참여팀이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2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다듬고, 이후 팀이 사업에 필요한 수행업체를 찾아 재단에 제안한다. 재단은 수행업체의 자격과 견적 적정성을 검토한 뒤 승인하고 직접 계약을 체결한다. 과업이 완료되면 결과물과 증빙을 확인한 뒤 재단이 수행업체에 비용을 지급한다. 즉 참여팀은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기획·운영하고, 계약과 정산은 재단이 관리하는 구조다.

전문가 컨설팅도 필수다. 일반형과 특화형 모든 선정 팀은 상권 진단과 사업 설계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2회 반드시 받아야 한다. 컨설팅 비용은 회당 30만 원, 총 60만 원이며 팀별 지원한도 안에 포함되어 집행된다. 예를 들어 기본형 3천만 원 지원팀은 컨설팅비 60만 원을 포함해 잔여 예산 범위에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설계하게 된다. 컨설턴트는 재단이 마련한 전문가 풀 안에서 선정 팀이 직접 골라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형 지원은 상권 활성화 계획의 수준, 공동사업 실행 가능성, 상권 파급효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본형은 10개 팀에 3천만 원, 중간형은 3개 팀에 4천만 원, 확장형은 1개 팀에 5천만 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공동공간 환경정비, 행사공간 조성, 동선환경 개선, 포토존·조명·테마 장식 등 공동연출 개선, 공동 할인행사, 구매영수증 이벤트, 야시장 운영, 체험 프로그램, 지역연계 프로그램, 판매역량 강화, 상권기획 컨설팅, 홍보물 제작, 공동 콘텐츠 제작 등이다. 이는 상권을 하나의 고객 경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화형은 상권 간 협업과 공동사업 확산이 가능한 1개 팀을 선정해 1억 5천만 원 규모로 집중 지원한다. 전국 여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형 상권 활성화 모델로, 개별 점포 지원이 아니라 여러 상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집객 콘텐츠, 공동 브랜드, 순회형 행사, 통합 홍보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지원 항목에는 권역별·지역별 순회 판매전, 공동 기획전, 협업상품 기획, 공동브랜드 체계 구축, 공동상품 브랜딩, 우수점포 고도화, 공동 판매 공간 연출, 이동형 운영기반, 공동 방문이벤트, 스탬프투어, 공동 영상·카드뉴스·카탈로그 제작 등이 포함된다.

지원 제외 항목도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사업 목적과 관련성이 낮은 범용 장비, 특정 점포의 일상 영업용 식자재·포장재·소모품, 임차료·인건비·공과금·관리비 등 점포 고정경비, 주류·담배·사행성 물품, 승인 전 임의로 추진한 비용, 목적과 관련성이 낮은 홍보성·의전성·일회성 소모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사업이 개별 점포의 운영비 보전이 아니라 상권 공동사업 추진에 집중되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선정 절차는 모집공고 및 신청서 접수,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협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형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친 뒤 실제 상권 환경과 사업계획의 부합성을 확인하는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특화형은 전국에 흩어진 광역 연합 사업이라는 특성상 현장평가가 어려워 발표평가까지로 최종 선정된다. 모든 평가는 외부 전문가 중심 평가위원회가 진행하며, 총점 70점 이상인 신청자 중 고득점순으로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사업의 취지와 실행력을 함께 본다. 일반형 서류평가에서는 참여 적정성, 상권 대표성, 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기대효과가 주요 기준이며, 지자체나 상인회 협조체계를 갖춘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발표평가에서는 사업 목적과 상권 단위 공동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도, 팀장과 참여 점포의 실행 의지, 역할 분담과 운영 방식의 구체성,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가능성, 예산 활용의 합리성이 검토된다. 현장평가에서는 참여 점포의 실제 영업 여부, 상권·고객 동선과 사업계획의 부합성, 점포 간 협업 가능성, 공동사업 추진 여건 등을 직접 확인한다.

신청은 사업 신청 전용 온라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026년 8월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처는 사업 신청 전용 페이지인 hanaon.kr이다. 신청자는 팀 정보, 대표자 정보, 참여 점포 현황 등을 입력하고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업로드한 뒤 최종 제출해야 한다. 필수 제출서류는 제출서류 체크리스트,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참여자 명단, 참여 점포별 사업자등록증,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인 자료,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등이다.

향후 일정은 8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9월 현장평가와 킥오프 데이, 9~10월 교육과정, 2027년 1월까지 사업수행 및 정산, 2027년 1월 성과대회로 이어진다. 서류평가 합격자는 발표평가용 사업계획 자료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며,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발표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 팀은 킥오프 데이와 필수 교육, 중간 점검, 성과공유 등에 성실히 참여해야 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결과보고서와 증빙, 홍보 실적, 성과자료 등을 기한 내 제출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개별 점포 보조에서 상권 단위 협업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권 활성화는 한두 점포의 매출 개선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방문객이 상권에 들어오고, 여러 점포를 경험하고, 머무를 이유를 찾고, 다시 방문할 동기를 얻어야 한다. ‘하나 On, 청년 On’은 청년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흐름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동행사, 통합 홍보, 안내체계 개선, 공간 연출, 체험 콘텐츠,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작동할 때 상권의 고객 유입과 체류 확대 효과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 소상공인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상권 변화의 실행 주체로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년 소상공인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온라인 홍보 감각, 콘텐츠 기획 역량, 협업 가능성을 갖춘 집단이다. 이들이 같은 상권 안에서 팀을 이루어 공동 브랜드와 행사, 체류형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면 침체된 상권도 새로운 방문 동선을 확보할 수 있다. 전통시장육성재단의 이번 공모가 청년 소상공인의 협업 기반을 넓히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실질적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통시장육성재단, 하나 On, 청년 On 참여팀 모집... 청년 소상공인 주도 상권 공동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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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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