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을 위해 은행과 보증사고통지 및 보증채무이행 청구 통지서 등을 전자적인 방식으로 송·수신하는 채권관리업무 전자화 체계를 구축, 6월 27일(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은행은 채무자의 연체 등으로 인한 보증사고 통지, 보증채무이행 청구, 보증채무 이행 시 총 3회에 걸쳐 해당 통지서와 약 30종의 채무자 금융정보 관련 서류를 지역신보에 우편 또는 fax로 제출해 왔다.
전자화 체계 구축으로 채권관리업무를 위한 모든 서류는 전자로 송·수신하게 되어, 그간 문제가 되었던 서류도달지연, 서류미비로 인한 보완절차 지연 등의 문제를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 체계는 전달 정보 자체가 곧 서류가 되는 전문방식과 은행 고유 양식 정보를 스캔하여 전산 전달하는 이미지시스템 방식을 모두 사용하여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금번 채권관리업무 전자화는 국민은행과 우선 시행하고, 오는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과 더불어 지방은행까지 확대·운영 예정이다.
신보중앙회 이상훈 회장은 “채권관리업무 전자화 체계 구축으로 서류없는 업무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ESG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업무 효율화로 인한 채권관리업무 잔여시간은 채무자에게 개인회생, 새출발기금 등과 연결시켜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재기 컨설팅·교육 등에 집중함으로써 재창업 지원을 위한 역할에 힘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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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기자 ( 월간창업경제 기자 ) 다른글 보기 biz_idea@naver.com#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