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900명에게 정부에서 시행하는 재난지원금과는 무관하게 희망회복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6일부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퍼시스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을 받는다.
연합회는 "이번 지원은 정부사업과 별개로 진행되는 민간영역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정부사업과 중복 신청할 수 있다"며 "사무가구 전문 브랜드 퍼시스에서 사랑의열매로 지정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협업해 900개 사업장에 최대 50만 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의 소상공인으로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2020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인 사업자다. 또 상시 노동자수 5인 미만인 사업장으로,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의 경우 10인 미만이 기준이다.
금융재산과 부채는 별도로 조사하지 않는다. 다만 유흥·사행성 업종, 전문 직종은 제외된다. 연합회가 지난해 지급한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선한가게 생활안정자금’을 받은 사람도 제외된다.
접수는 연합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kfme0701/222613596170)에서 2022년 1월 6일부터 14일 17:00까지 진행된다. 연합회는 소득 감소율과 중복 여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에 회망회복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회복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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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