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자주 보면 정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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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자주 보면 정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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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자주 보면 정 든다.

 

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했지만 대상에 대한 반복노출이 거듭될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 친숙성 원리(familiarity principle)라고도 한다.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는 한 대학의 졸업앨범에서 12장의 사진을 골라 실험 참가자들에게 호감도 측정을 하였다.

 

사진은 실험 참가자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1초당 2장 정도의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사진마다 보여주는 횟수를 달리하였다. 어느 사진은 1번 보여 준 반면, 다른 사진은 25번까지 보여 주었다.

 

그 결과 많이 보여준 사진일수록 호감도가 높게 나왔다. 로버트 자이언스는 노출횟수에 호감도가 달라지는 현상을 단순노출 효과라 불렀다.

 

피츠버그대학 리처드 모어랜드(Richard Moreland)와 스콧 비치(Scott Beach) 교수 단순노출 효과 실험을 했다.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네 명의 여성을 선정하여 한 학기동안 각각 0, 5, 10, 15회 출석을 지시했다. 학기가 끝난 뒤 연구진은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 네 여성의 사진을 보여 주고 각 여성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지적이고, 진실해 보이는지 등을 평가하게 했다.

 

네 여성은 강의실에서 있는 듯 없는 듯 학생들과 접촉했기 때문에, 학생 중 90% 이상은 이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약 10%의 학생만이 이들을 기억할 정도로 존재감이 약했던 와중에, 수업에 더 많이 출석한 여성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이 여성과 친구로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은 15회 출석 여성 60%,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여성 41%로 큰 차이를 보이기까지 했다.

 

1889년 3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에펠탑을 건립했다. 탑을 세우기 위하여 건립계획과 설계도가 발표되었을 당시에 파리의 시민들은 에펠탑 건립을 결사적으로 반대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의 에펠탑은 천박한 흉물이 아니라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파리의 명물이 됐다.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구조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람들은 처음에 눈의 가시처럼 싫었다고 반응을 보였지만 파리 시민들이 눈만 뜨면 파리 시내 한복판에 세워진 장대한 탑을 봤고, 오랫동안 보다 보니 정이 들고 점점 더 에펠탑을 좋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교수 제프리 페퍼(Jeffrey Pfeffer)는 권력의 기술(Power)(2010)에서 "간단히 말해 '기억된다'는 말과 '선택된다'는 말은 동의어다"며 "생각도 나지 않는 사람을 선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말한다. 선택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자꾸 보여주어야만 한다.

 

단순 노출 효과는 상대방이 자신을 봤는지 못 봤는지 알아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영향을 미칠 정도다.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것을 피하고,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사용되는 마케팅 전략인 ‘PPL(Product Placement)’도 단순노출 효과 예이다.

 

단순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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